20240331.열 마리 개

저기 닭이 있다. 열 마리 개가 닭을 향해 뛴다. 그중 아홉 마리 개는 이내 뛰다 만다. 단 한 마리 개만이 끝까지 달려가 닭을 낚아챈다. 왜 한 마리 개만이 닭을 낚아챌 수 있었을까? 왜 나머지 개는 달리다가 말았는가? 그 한 마리 개만이 닭을 보았기 때문이다. 나머지 개는 덩달아 따라 뛰었을 뿐이다. orpybab

20240325.창조적 삶

최근 생각하는 문장이다. 본디 삶에는 체계가 없다. 언어 이전에 세계가 있다. 우리는 살면서 체계를 따르거나 세우거나 한다. 창조적 삶이란 (본디) 무질서하고 무한한 세상에 나름 협소한 의미와 질서를 부여해 나가는 작업이다.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사람은 편안하고 멋지다. 일관된 옷의 느낌은 그 사람의 스타일이 된다. 부부는 가족적 삶에 체계를 부여하는 주체이다. 두 사람이 합의하고 조율한... Continue Reading →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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